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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청년실업 해결 의지 부족"…고강도 대책 주문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청년실업 해결 의지 부족"…고강도 대책 주문
  • 송고시간 2018-01-25 21:38:14
문 대통령 "청년실업 해결 의지 부족"…고강도 대책 주문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각 정부 부처가 청년실업을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재난 수준인 청년 실업 해결을 최우선 순위로 두라"면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에서 청년 일자리 점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부처가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청년실업 문제가 국가재난 수준이라 할 만큼 매우 시급한 상황임을 여러 번 강조해 왔습니다. 그런데 각 부처가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여년간 정부가 20여차례 청년고용 대책을 마련했지만 결국 문제 해결에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적 재난 수준인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긴급자금 투입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25~29세 인구가 대폭 늘어나는 향후 3~4년간의 대책 마련에 실패하면 더욱 절망적인 고용 절벽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일자리는 민간이 만드는 것이다, 시장에 맡겨야 한다. 그런 고정관념이 청년일자리 대책을 더 과감하게 구상하고 추진하는걸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정책에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것과 민간 동참 유도, 청년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청년 일자리 문제는 경제의 문제 그 이상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 미래를 지켜주는 것입니다. 정부야 꼭 해야 할 일이고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동안 청년일자리 해결에 국정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다음달 종합대책을 충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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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