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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또 압수수색…서울중앙-동부지검 쌍끌이 수사

사회

연합뉴스TV 다스 또 압수수색…서울중앙-동부지검 쌍끌이 수사
  • 송고시간 2018-01-25 21:44:21
다스 또 압수수색…서울중앙-동부지검 쌍끌이 수사

[뉴스리뷰]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다스 본사가 또 한 번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중앙지검이 나섰는데요.

모두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질문의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주를 밝히기 위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다스 본사와 강경호 사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압수수색에는 다스의 '비자금 창구'로 의심받았던 관계사 '금강'이 포함됐습니다.

이 회사 대표 이영배 씨는 특검 당시 이 전 대통령의 자금 관리인으로 한차례 조사를 받았으며, 현재 최대 주주는 사망한 이 전 대통령의 처남 김재정 씨의 부인인 권영미 씨입니다.

권 씨는 다스 최대주주이기도 했던 남편이 사망하자 상속세를 주식으로 내고 최대주주 자리를 포기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망한 김 씨가 다스의 실소유주가 아니라서 이같은 방법을 택한 게 아니냐는 것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다스의 BBK 투자금 반환과 관련한 고발사건 외의 부분도 수사하고 있다며, 여러 의혹을 확인하고자 권씨를 직접 불렀다고 밝혔습니다.

다스의 비자금 의혹을 조사하는 서울동부지검 수사팀도 이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인 이동형 부사장을 조사하며 실소유주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한 이 씨는 과거에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소유주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본인의 녹취가 공개된 데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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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