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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이스하키 선수단ㆍ평창 선발대 방남

스포츠

연합뉴스TV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단ㆍ평창 선발대 방남
  • 송고시간 2018-01-25 22:02:09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단ㆍ평창 선발대 방남

[앵커]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과 선발대가 평창올림픽 준비를 위해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선수단은 진천 선수촌으로 향했고, 선발대는 강원도 인제와 강릉에서 숙소와 올림픽 시설들을 점검했습니다.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선수단과 단일팀을 꾸리게 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과 평창 올림픽 참가 준비를 위한 북한 선발대가 방남했습니다.

선수단과 선발대는 오전 9시20분쯤 경의선 육로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했습니다.

박철호 감독과 선수 12명, 지원인력 2명 등 15명의 선수단은 곧장 우리 대표팀이 훈련 중인 진천선수촌으로 향했습니다.

북한의 체육부문 대남일꾼으로 알려진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이 이끄는 선발대 8명은 응원단 숙소로 유력한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을 먼저 찾았습니다.

선발대는 스피디움을 2시간 가량 꼼꼼하게 점검한 뒤 점심 식사를 마치고 강릉으로 이동했습니다.

강릉에서는 평창에 오는 북한 쇼트트랙과 피겨 선수가 경기하게 될 아이스아레나를 1시간 가량 둘러봤습니다.

이후 강릉 하키센터를 점검했고 선수들이 묵을 올림픽 선수촌도 방문했습니다.

역사적인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경기가 치러질 관동 하키센터까지 둘러본 선발대는 인제 스피디움으로 돌아가 여장을 풀었습니다.

한파가 덮친 강원도 일대를 누빈 선발대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종 침묵을 지키며 표정 변화없이 시설 점검에만 주력했습니다.

첫 날 일정을 마친 북한 선발대는 둘째날 평창으로 이동해 설상 종목 경기시설과 숙소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강릉에서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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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