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밀양화재 참사 소식에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해 상황 보고를 받고 피해 대책을 지시했습니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한 문재인 대통령.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인명 피해를 줄이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된 인원에 대해 필요한 의료조치를 취하여 추가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화재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복합건물에 대한 화재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사망자들의 사망원인도 신속히 파악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화재가) 중환자들이 입원 중인 병원에서 발생하여 생명유지장치 등의 작동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지 등 면밀히 살펴서 사망원인을 신속히 파악함으로써 가족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화재 자체도 문제였지만 생명유지장치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망자가 는 것은 아닌지 철저하게 확인하라는 취지입니다.
그러면서 인근병원으로 이송된 중환자들에 대한 장비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하여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 상황에 따라 밀양 화재 현장 방문 여부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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