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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 속 곳곳서 화재…10대 남매 참변

사회

연합뉴스TV 건조특보 속 곳곳서 화재…10대 남매 참변
  • 송고시간 2018-01-27 20:22:29
건조특보 속 곳곳서 화재…10대 남매 참변

[뉴스리뷰]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파도 이어져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는 한밤중에 난 불로 10대 남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중 경기도 이천시에서 난 화재로 집 안에 있던 10대 남매가 숨졌습니다.

집앞 쓰레기장과 건축자제 야적장 사이에서 발생한 불은 주택 방향으로 번졌습니다.

불은 1층짜리 주택을 태워 1천7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꺼졌는데, 집 안에서는 18살 오빠와 14살 여동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남매의 부모는 집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일단 방화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남매의 시신을 부검해 사망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오늘(27일) 오전 11시 15분쯤에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영일시장 앞 청과점포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30분만에 꺼졌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시장 내부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시장 바깥에 있는 청과물 점포 18곳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고 전혔습니다.

오전 10시 반쯤에는 경기도 광주시의 가구백화점에서도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이곳 역시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2층짜리 건물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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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