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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정현처럼"…테니스 강습ㆍ용품 인기 '껑충'

사회

연합뉴스TV "나도 정현처럼"…테니스 강습ㆍ용품 인기 '껑충'
  • 송고시간 2018-01-27 20:39:04
"나도 정현처럼"…테니스 강습ㆍ용품 인기 '껑충'

[뉴스리뷰]

[앵커]

정현 선수의 돌풍 만큼 테니스의 인기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테니스 장엔 강습 문의가 늘고 용품점 매출도 늘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정현 신드롬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테니스 강습 첫 날, 34살 주부 정선영 씨가 구령에 따라 라켓을 휘둘러 공을 날려봅니다.

<현장음> "둘, 셋!"

늘 관심은 있었지만 TV로 관전만 하다 정현 선수의 경기를 보고 코트에 나가기로 결심한 겁니다.

<정선영 / 강남구 논현동> "제가 주부다보니까 집에만 있는 시간이 따분하기도 하고 요즘 정현 선수 경기도 유심히 보다 보니까 활동적이고 재밌을 것 같아서요."

정 선수의 경기를 보고 새로 등록한 회원은 정 씨만이 아닙니다.

이른바 정현 특수를 맞은 이 실내 테니스장은 이번 달 호주 오픈 대회를 기점으로 회원수가 20명이 늘었습니다.

테니스 용품 등 관련 업계도 정현 신드롬을 반깁니다.

<장우연 / 에이원 테니스 대표> "기존에는 테니스를 처음 접하신 분들하고 테니스를 좀 하실 줄 아시는 분들이 비율이 반반이었으면 지금은 문의전화가 신규 고객분들이 80%, 8대 2 비율로…"

테니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용품점에는 정현 선수가 쓰는 라켓이나 신발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남용호 / 테니스메트로 서초dmx 팀장> "정현 선수가 사용하는 용품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보니까 저희도 응대해드리는 것에 있어서 재밌기도 하고요. 매출도 예전보다 많이 올라와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오랜 만에 불어온 테니스 열풍은 정현의 선전에 따라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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