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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첫 교류행사 '공동 스키훈련'…"화합의 한마당"

사회

연합뉴스TV 남북 첫 교류행사 '공동 스키훈련'…"화합의 한마당"
  • 송고시간 2018-01-29 21:37:46
남북 첫 교류행사 '공동 스키훈련'…"화합의 한마당"

[뉴스리뷰]

[앵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의 첫 교류행사인 공동 스키훈련이 이르면 모레부터 진행됩니다.

정부는 방문단의 구성과 구체적인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의 첫 합동 교류행사인 공동 스키훈련이 곧 진행됩니다.

북한 땅 마식령에서 평화의 올림픽을 기리는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지는 겁니다.

훈련에 참여할 우리측 선수단은 국가대표 상비군 또는 청소년 대표급 선수 수십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우리측 선수단 방북을 위해 전세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강원도 양양공항에서 출발해 북한 원산 갈마비행장까지 하늘길로 이동합니다.

갈마비행장에 도착한 뒤 선수들은 마식령 스키장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은 1박 2일 일정으로 이뤄집니다.

도착 당일엔 마식령 호텔에 여장을 푼 뒤 스키장에서 프리 스키를 타며 코스를 답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남북의 본 훈련은 둘째날 오전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의 평창올림픽 출전종목인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로 친선경기를 합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세부 조율되는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선 나중에 협의가 결정되고 저희가 발표하게 될텐데 다시 잘 설명 드리겠습니다."

앞서 시설 점검차 북한을 방문했던 정부 당국자는 "스키장의 슬로프와 설질이 양호했고, 곤돌라와 리프트도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었다"며 공동훈련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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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