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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개최국 문학 한자리에…'겨울 문학 여행'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동계올림픽 개최국 문학 한자리에…'겨울 문학 여행'
  • 송고시간 2018-01-29 22:36:33
동계올림픽 개최국 문학 한자리에…'겨울 문학 여행'

[앵커]

국립한글박물관이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국들의 겨울 문학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제1회 개최국인 프랑스에서부터 평창 올림픽을 앞둔 한국까지 작품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춥고 혹독한 계절인 겨울에도 전세계의 문인들은 작품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이 평창올림픽을 기념해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국들의 겨울 문학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제1회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에서부터 유럽, 북미를 지나 가까운 이웃 중국과 일본에 다다르는 문학 여정이 시작됩니다.

유럽에서는 알프스산맥을 형상화했고, 북유럽에서는 오로라를, 러시아는 신비로운 얼음 왕국으로 공간을 꾸몄습니다.

<김민지 / 국립한글박물관 학예연구사> "직접 가보지 못한 나라들을 이 공간을 통해서 다 여행을 해보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다음달 역대 최대 규모의 올림픽을 열 우리나라의 겨울 문학은 고전과 현대를 아우릅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출생한 이효석 작가의 소설은 겨울 자연을 형상화한 것으로 두 편을 전시했습니다.

이 밖에 나라별 겨울 단어 체험을 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영상과 3D 애니메이션이 준비돼 흥미를 돋웁니다.

또 겨울을 소재로 한 세계 명작 동화들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동요를 들을 수 있는 장소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평창 패럴림픽이 막을 내리는 3월 18일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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