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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 개회…개헌ㆍ선거구제 개편 '기싸움'

사회

연합뉴스TV 2월 임시국회 개회…개헌ㆍ선거구제 개편 '기싸움'
  • 송고시간 2018-01-30 21:27:22
2월 임시국회 개회…개헌ㆍ선거구제 개편 '기싸움'

[뉴스리뷰]

[앵커]

국회는 한달 간의 일정으로 2월 임시국회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여야는 한 목소리로 '민생'을 외치면서도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등을 놓고 시작부터 파열음을 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새해 첫 임시국회를 시작하면서 정치권이 민생과 경제, 안보의 암초를 걷어내는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시급한 민생 법안, 논의가 지연되었던 중요 법안들을 꼼꼼히 챙겨서 신속히 처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을 함께하면서도 쟁점을 두고는 날 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개헌의 시기와 방법이 쟁점이 됐습니다.

6월 지방선거 동시개현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자유한국당은 반대입장을 재확인 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헌정특위가 이제 소위를 구성해 본격 활동 들어가는데, 1년간 논의한 것들이 있어 이제 조문 만들어도 될 상황인 듯합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헌법개정 및 정개특위, 사개특위가 집권당의 일방적 입장만으로 개헌에 접근하고, 또 사법개혁을 리드하는 형국이 아닌가…"

국민의당은 선거구제 개편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민주당과 한국당을 동시에 압박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개헌의 물꼬는 민주당이 터 주시고, 선거제도 개혁은 한국당에서 물꼬를 터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정 의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지만, 여야는 북한의 참가 방식 등을 놓고 드러낸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문 채택 문제가 논의 테이블에 올랐지만, 합의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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