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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이슈] 북한 선수단 32명 방남…강릉 선수촌 입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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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라이브 이슈] 북한 선수단 32명 방남…강릉 선수촌 입촌
  • 송고시간 2018-02-01 20:05:22
[라이브 이슈] 북한 선수단 32명 방남…강릉 선수촌 입촌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측 인원 32명이 우리 측 전세기를 타고 방남합니다.

이로서 이미 남측으로 내려온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을 포함해 북한 선수 22명의 방남이 완료될 예정인데요.

평창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정착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정영태 북한연구소장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들을 포함한 북측 인원이 우리 측 전세기를 타고 방남합니다. 이로써 북측이 통보한 평창올림픽 참가 선수단 전원의 방남이 완료되는 것이죠? 통일부는 오늘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북측 선수단을 이끈다고 밝혔습니다. 원 부상은 지난달 남북 고위급회담과 실무회담에도 모습을 드러낸바 있죠. 원 부상은 어떤 인물이며 원 부상이 속한 체육성은 어떤 조직입니까?

<질문 2> 평창을 찾는 북한 선수단 본진의 10명의 명단과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베일에 쌓여있지만 피겨 페어 렴대옥과 김주식이 눈에 띄는데요. 어떤 선수들이죠? 북한 선수단 면면과 특징, 간략하게 정리 부탁드립니다.

<질문 3> 통일부는 오늘 북한 예술단에 출연료나 공연 대가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연 관람객을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초청한다고 밝혔는데요. 통일부가 밝힌 관람객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요? 통일부가 밝힌 방침에 대한 의견은 어떻습니까? 연령대별 무작위 추첨을 통해 공연관람 티켓을 제공한다는 것이지요? 무작위 추첨방식의 경우 공연 중 돌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부분 아닙니까. 정부의 대비책과 이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질문 4>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기게양대에 북한의 인공기가 게양됐습니다. 다른 국가들의 국기는 IOC 관례에 따라 개촌일 하루 전에 모두 게양되지 않았습니까. 북한의 인공기만 오늘 오전에 게양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남한에서 개최한 국제 스포츠이벤트에서 북한 인공기가 게양된 것은 이번이 4번째인데요. 금기처럼 여겨지던 인공기가 우리나라에 처음 게양된 것은 언제입니까.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현재 분위기를 비교한다면?

<질문 5> 우여곡절 끝에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 갔던 우리 선수들은 어제 처음으로 북한 선수들과 공동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남북이 단일팀 구성없이 공동훈련을 한 것은 이번 훈련이 처음 아닙니까. 이를 포함해 이번 첫 공동훈련이 지닌 의미는 무엇입니까? 현재까지 알려진 첫 공동훈련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남북 선수단은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며 함께 사진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야말로 남북 선수들이 공동훈련으로 하나가 된 역사적 순간 아닐까요. 세 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질문 6> 우리 국적의 민항기가 동해선을 이용한 것도, 또 군사 기지였던 갈마 비행장에 내린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먼저 북한 원산에 위치한 갈마비행장은 어떤 곳이죠? 또 우리 민항기가 갈마비행장에 착륙한 것이 지닌 의미는 무엇입니까? 6·25 전쟁 이후 막혀 있던 남북 동해안 하늘길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68년 만에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경의선과 동해선 등 남북을 잇는 육로 3곳에 이어 동해 하늘길까지, 또 하나의 놀라운 일이 생겨난 것 아닙니까.

<질문 7> 이처럼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북한이 평창 올림픽 개막식 전날 열병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열병식 규모가 과거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근거는 무엇입니까? 사실이라면 북한의 의도, 해석은 어떻습니까? 북한이 열병식을 취소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할까요? 북한이 열병식에서 선보일 무기들로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언급되고 있는데요. 이를 포함해 어떤 무기들과 어느 정도의 병력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질문 8> 북한의 열병식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미국 국무부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향해 반대 입장을 보였는데요. 북한이 열병식을 강행할 경우 미국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반면 열병식 진행을 중단할 경우에는 북미간 대화도 가능할까요? 미국의 한 언론사는 북한이 주한미군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가까운 미래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빙성 있는 주장이라고 보십니까. 이 내용이 현실화될 가능성, 평가는 어떻습니까?

<질문 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도 북한을 몰아세웠습니다. 80분 연설 가운데 마지막 7분을 북한 때리기에 쏟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중 대북언급,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0> 미국 백악관이 빅터 차 주한미국대사 내정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주한 미국대사로 내정돼있었던 빅터 차는 어떤 인물입니까.

<질문 11> 차 교수는 워싱턴에서도 알아주는 매파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백악관이 이러한 빅터 차 석좌의 지명을 철회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주한대사 자격으로는 코피 전략 동의가 필수라는 뜻인가요? 결정적으로 북한에 대한 코피 터뜨리기 전략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차 석좌의 생각이 달랐다는 것인데요. 코피 터뜨리기 전략이란 무엇입니까. 강력한 매파로 손꼽히는 차 석좌 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코피 터뜨리기 전략에 반대한 이유는 무엇인까요?

<질문 12> 백악관이 차 석좌의 내정을 철회한데 대한 청와대 반응은 어떻습니까. 이미 아그레망 절차까지 끝난 인사에 대해 백악관이 지명을 철회한 건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일 아닙니까. 예사롭지 않게 봐야할 대목임이 분명해 보이는데요? 외교부는 미국 측이 외교채널을 통해 빅터 차 교수 내정 철회에 대해 양해를 구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현 정부의 외교력, 그리고 한미공조에는 이상이 없다고 봐도 되는 것입니까?

<질문 13> 차 석좌의 낙마에 따라 북한에 대해 더욱 강경한 태도를 지닌 매파 인사가 내정될 가능성이 언급됩니다. 차 석좌보다 더한 매파로는 어떤 인물들이 있을까요? 예상되는 주한 미국 대사 후보군은 누가 있습니까? 현재 우리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대화를 마중물 삼아 북미 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는데요. 백악관의 이러한 움직임, 의견은 어떻습니까? 미국의 대북정책, 더 강경한 성격을 지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가요?

<질문 14> 이미 1년을 넘긴 주한 미국대사 공백이 장기화될 조짐입니다. 당장 우리 정부는 대북 문제에 대해 미국 정부와의 조율이 시급한 상황인데요. 주한 미국대사의 장기 공백이 우리 외교, 한미 관계에 미칠 영향은 어떻습니까?

<질문 15>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이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에 방한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접견 주제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이번 만남이 한반도 안보 흐름을 좌우할 중대 기점이 될 것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와 안보 상황에 대해 전망은 어떻습니까?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정영태 북한연구소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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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