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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당원 투표 박차…반대파 '시도당 창당' 맞불

사회

연합뉴스TV 안철수, 전당원 투표 박차…반대파 '시도당 창당' 맞불
  • 송고시간 2018-02-01 21:25:08
안철수, 전당원 투표 박차…반대파 '시도당 창당' 맞불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 합당을 위한 전당원 투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반대파는 일정을 앞당겨 민주평화당 시도당을 창당하면서 맞불을 놨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는 일요일 중앙위를 열어 당헌을 개정한 뒤 곧바로 선관위를 구성하고 8일부터 사흘 간 전당원 투표 실시 방안를 검토 중입니다.

통합 신당의 당명은 '바른국민'과 '미래당' 2개 중 하나로 압축됐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전 의원분들 의견을 듣는 자리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의해서 두 가지로 압축하고 그것에 대해 각 당마다 의견을 구하기로…"

통합 반대파는 당초 일정을 앞당겨 서울과 전남북 등 5개 시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하면서 민주평화당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배숙 / 민주평화당 창준위원장> "아마 저 당(통합신당)은 앞으로 적폐 해소나 국가 대개혁에 있어 방해물이 되고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 민평당 중앙당 창당대회가 열리는 만큼 반대파는 그 전까지 국민의당 탈당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이용호 정책위의장과 주승용 의원 등 중립파 의원들은 잔류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용호 /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분열없는 통합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노력했지만 최선이 무망한 상태에서 차선을 택할 수 밖에 없다는 데…"

이에 따라 통합 신당은 세불리기에 탄력을 받게 됐지만 민평당의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는 적신호가 켜지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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