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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정세균 국회의장…"개헌, 이제는 결판내자"

정치

연합뉴스TV [특별대담] 정세균 국회의장…"개헌, 이제는 결판내자"
  • 송고시간 2018-02-01 22:05:42
[특별대담] 정세균 국회의장…"개헌, 이제는 결판내자"

<출연 : 정세균 국회의장>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인 동계올림픽 개막도 일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이후 치러질 지방선거, 그리고 국가의 미래가 걸린 개헌문제 등 올 한해도 정치 현안이 산적해있습니다.

연합뉴스TV가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특별대담을 통해 올해 대한민국 정치 지형을 살펴보겠습니다.

대담은 이우탁 정치부장과 김재현 정치부 수석데스크가 진행합니다.

<질문 1> 아무래도 첫 질문은 동계올림픽 관련이 되겠습니다. 임시국회 개회를 즈음해 의장님께서도 국가적 대사를 앞둔 만큼 올림픽 기간만이라도 초당적 협력을 하자, 정쟁을 자제하자고 하셨습니다. 어떻습니까? 민생도 챙기셔야 하는데 다시한번 당부의 말씀 해주시죠.

<질문 2> 사실 올림픽만큼이나 북한 대표단의 참가에 대한 안팎의 관심이 높습니다. 여론은 꼭 호의적이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남북단일팀 논란이 그런 것 같습니다. 여권 내부에서도 반성의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의장님께서는 최근 논란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이제 중요한 정치 이슈 여쭤보겠습니다. 의장님께서 2월 임시국회 개회사에서 또 한번 강조하셨듯이 20대 국회의 최대과제는 개헌입니다. 언젠가 의장님께서 "이제 뭔가 결판을 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물리적으로 개헌시점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국회의 개헌안 합의 데드라인을 언제로 보십니까?

<질문 4> 이번 개헌에서 가장 중요한게 권력구조 개편일텐데 문재인 대통령은 4년 중임제에 무게를 뒀지만 여의도에서는 분권형 대통령제가 제일 지지를 받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질문 5> 여당의 개헌 입장도 아직은 통일이 안된 것 같습니다. 오늘인가요. 여당이 개헌의총 열고 당론 수렴한다고 하지만 권력구조 개편은 별도채널로 논의한다고 하고…이런 상황에서 '2월 개헌안 도출'이 과연 가능할까요?

<질문 6> 좀더 직설적으로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지방선거 동시개헌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의 태도 변화가 관건인가요, 아니면 여당이 양보할 여지가 큰 것인가요?

<질문 7> 문재인 정부 8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최근 장차관 워크숍에서 '대통령이 아닌 국민을 바라보라'며 분발을 촉구했는데요. 문재인 정부의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을 말씀하신다면 점수로 매긴다면 몇점을 주실 수 있나요?

<질문 8> 여소야대 정국에서 문재인 정부가 야당을 포함해 협치를 하는 것은 운명 아닙니까? 물론 협치를 지향한다고 이 정부도 출범 이후부터 강조해왔습니다. 제대로 되고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9> 올해 국회사무처 시무식에서 "적폐청산을 그렇게 시끄럽게 하면서 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조용하게 하면 얼마나 더 좋을까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야당 등 보수층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방식이 잘못됐다느니 국민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하자는 의견도 있는데 같은 뜻인지 발언 취지를 듣고 싶습니다.

<질문 10>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초청했습니다. 자연스럽고 잘한 것입니까?

의장님 귀중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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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