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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ㆍ과기정통부 온다…세종시 부동산 들썩일 조짐

사회

연합뉴스TV 행안부ㆍ과기정통부 온다…세종시 부동산 들썩일 조짐
  • 송고시간 2018-02-02 21:30:25
행안부ㆍ과기정통부 온다…세종시 부동산 들썩일 조짐

[뉴스리뷰]

[앵커]

서울과 과천에 있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까지 세종시로 이전합니다.

이전 계획이 구체화되자 세종시 부동산 시장도 들썩일 조짐입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세종시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60대 1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비롯한 정부의 3중 규제에도 2016년 49대 1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세종시 집값은 지난해 4.3%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셋값도 최근 한 달 사이에만 1% 넘게 올랐습니다.

여기에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중 이전을 마무리하기로 하면서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더욱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기관 공무원과 가족 4천여 명이 세종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지난해 8·2 대책에도 꾸준히 이어진 세종시 아파트 청약경쟁률 고공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셋값도 더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입니다.

정부세종청사에 여유공간이 없어 두 기관이 2021년 새 청사가 지어질 때까지 우선 민간건물을 빌려 사용키로 한 부분은 상가 시장에 호재입니다.

세종시에 두 기관이 입주할 만한 공간을 갖춘 민간건물은 그리 많지 않지 않습니다.

하지만 직접 입주하지 않더라도 두 기관 공무원이 1천700명에 이르는 만큼 이들의 발걸음이 닿을 주변 상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는 상가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올해 안에 세종시에서 다시 인천 송도에 있는 기존 청사로 돌아갑니다.

해경청 근무인력은 450명입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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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