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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입춘 한파, '체감 영하 20도'…호남ㆍ제주 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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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주말 입춘 한파, '체감 영하 20도'…호남ㆍ제주 대설
  • 송고시간 2018-02-02 21:51:17
[날씨] 주말 입춘 한파, '체감 영하 20도'…호남ㆍ제주 대설

지난 번 강력했던 한파, 기억하시죠.

그 한파 내일부터 또 시작되겠습니다.

정확히는 내일 낮부터 시작입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5도에 머물겠고요.

절기 입춘인 일요일에는 영하 1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이 후 다음 주 중후반까지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겠고요,

올림픽 개막일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눈구름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 밤에 서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해서 새벽 사이에는 서울 등 주로 서쪽 곳곳에 내리겠습니다.

양은 1~3cm 정도로 많지는 않겠고요.

이 눈은 내일 아침이면 모두 그칩니다.

하지만 충남과 호남, 제주는 내일 오후부터 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일요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이때는 많은 양이 쏟아지겠습니다.

제주산지에는 최고 40cm, 그 외 제주와 호남에는 3~8cm, 충남에도 1~5cm 정도 내려 쌓이겠습니다.

기온도 크게 떨어지는 만큼 빙판길 사고가 우려됩니다.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 밖의 지역은 내일 오후부터는 대체로 맑아지겠고,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며 매우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 서울 영하 9도, 춘천 영하 11도로 출발해서, 한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5도, 대구 0도, 전주 영하 2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바다물결은 동해상에서 높게 일겠고, 동해안에서는 너울성파도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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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