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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가는 구테흐스 총장, 북한 접촉 주목…"두고보자"

사회

연합뉴스TV 평창가는 구테흐스 총장, 북한 접촉 주목…"두고보자"
  • 송고시간 2018-02-03 20:23:03
평창가는 구테흐스 총장, 북한 접촉 주목…"두고보자"

[뉴스리뷰]

[앵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계기로 북측 인사들과 접촉할 지 주목됩니다.

유엔은 "확정된 게 없다"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뉴욕에서 이귀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는 9일 막을 올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방한기간 북측 인사들과 접촉할 지 주목됩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평소에도 북핵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유엔의 중재 역할을 강조해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외교적 관여를 토해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을 북한에 보내 우발적 충돌을 막기위한 대화 채널 재개와 평창올림픽 참석을 북측에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유엔 측은 "상당한 양자 접촉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북측 인사들과의 접촉 가능성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아직까지 북측과 확정된 양자 접촉은 없다"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보자"고만 언급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리용호 외무상 명의의 서한을 유엔에 보내 '미국의 핵전쟁 도발 책동'을 중지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북한과 미국 모두 대화의 돌파구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평창올림픽 기간에 유엔의 대북외교 활동이 '외교적 공간'을 넓힐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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