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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남북 호흡은?

사회

연합뉴스TV 베일 벗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남북 호흡은?
  • 송고시간 2018-02-03 20:25:25
베일 벗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남북 호흡은?

[뉴스리뷰]

[앵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모습이 내일 대중에 공개됩니다.

내일 열리는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남북 단일팀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요.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지금까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선수단에 대한 정보는 완벽 봉쇄됐고, 문체부가 공개한 짧막한 훈련 영상과 몇 장의 사진이 현재 단일팀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전부입니다.

갑작스럽게 단일팀 구성이 논의되면서 비난 여론이 이는 등 홍역을 치르기는 했지만 지난 25일 북한 선수 12명이 합류한 이후 열흘간 호흡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나가 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4일 인천선학링크에서 열리는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냅니다.

선수단의 전력과 호흡등 모든 것에 관심이 쏠립니다.

단일팀은 새러 머리 감독의 총 지휘아래, 한국 선수 23명, 북한 선수 12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다른 나라와 동일하게 22명의 선수만 매 경기에 나설 수 있습니다.

한국 선수들로만 올림픽을 구성하던 머리 감독은 경기당 3명의 북한 선수를 반드시 출전시켜야 한다는 남북합의에 따라 그간 옥석 가르기에 몰두해왔습니다.

훈련과 실전은 다릅니다.

세계랭킹 5위의 강팀 스웨덴과의 평가전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어떤 선수들을 기용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전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조합을 찾는 것이 머리 감독이 반드시 풀어내야 하는 숙제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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