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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다가오는데…여야 정쟁 가열

사회

연합뉴스TV 올림픽은 다가오는데…여야 정쟁 가열
  • 송고시간 2018-02-03 20:27:12
올림픽은 다가오는데…여야 정쟁 가열

[뉴스리뷰]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쟁의 수위는 낮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개헌 문제를 놓고 여야는 주말에도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여권을 향해 주사파 등 거친 표현을 동원해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이 되었다는 그 한 마디로 자기들 뜻이 다 무너졌어요. 남은 것은 좌파 시민단체하고 소위 문슬람밖에 없습니다."

정태옥 대변인도 북한에 지나치게 저자세로 일관하며 국민적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있다면서, '국론 분열 올림픽'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공세가 평화 올림픽을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의 낡은 색깔론에 전 세계가 경악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더욱 높였습니다.

'평창올림픽에 태극기도 사용하지 못한다'는 한국당의 주장은 '전형적인 가짜뉴스'라고 지적하며 한국당에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개헌을 둘러싼 날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일 개헌은 "정치권의 약속이자 국민이 동의한 것" 아니냐며 한국당에게 하루빨리 자체 개헌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자체 개헌안으로 "사회주의적 경제조항이자 불화의 씨앗"을 심으려 한다며 개헌 시기를 지방선거 이후로 늦춰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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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