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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평창행…"북한에 전략적 인내 끝났다는 메시지 전달"

사회

연합뉴스TV 펜스, 평창행…"북한에 전략적 인내 끝났다는 메시지 전달"
  • 송고시간 2018-02-04 20:22:20
펜스, 평창행…"북한에 전략적 인내 끝났다는 메시지 전달"

[뉴스리뷰]

[앵커]

미국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북한에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러 가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을 "명백하고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한 미 국방부의 핵태세 보고서 발표 이후 나온 발언입니다.

보도에 김준억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펜스 부통령은 "북한에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러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열린 '미국 우선주의 정책' 행사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새로워진 미국의 힘으로 국제무대에서도 진정한 성과물을 내고 있다"며 "북한이 전에 없이 고립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탄도 미사일 실험을 계속하고 미국을 위협할 때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모든 경제적, 외교적 압력을 가하는 일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을 "미국과 동맹들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한 미 국방부의 핵태세 보고서 발표 후에 나왔습니다.

미 국방부는 8년 만에 낸 이번 보고서에서 "북한의 어떤 공격도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언급도 51차례나 등장해 미국 안보 전략에서 북핵 문제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졌음을 시사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 국방부 장관> "우리는 북한과 같은 불량국가의 증가하는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북한의 불법적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들이 힘을 모아야합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21쪽 분량의 핵태세 보고서 한글 요약본까지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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