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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평창 모드' 돌입…여야 온도차 여전

사회

연합뉴스TV 정치권 '평창 모드' 돌입…여야 온도차 여전
  • 송고시간 2018-02-04 20:25:48
정치권 '평창 모드' 돌입…여야 온도차 여전

[뉴스리뷰]

[앵커]

평창올림픽이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에도 올림픽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있지만 평창을 바라보는 미묘한 온도차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큰 도움을 준다고 보고 '평창 띄우기'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선 당 지도부 전원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계획이며 추미애 대표는 강릉에서 열리는 북한예술단 특별공연도 관람할 예정입니다.

야당을 향해서는 평창 올림픽 정쟁 중단과 초당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습니다.

<제윤경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국익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의 미래를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여야가 있을 수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평창 올림픽의 성공은 함께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는 개막식과 폐막식에 참석할 뿐 지도부 차원의 별다른 일정이나 경기ㆍ공연 관람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태옥 / 자유한국당 대변인> "유치의 주역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속을 걱정하며 태극기 없는 개막식을 지켜보고 이건희 회장 아들은 감방에서 눈물지으며 슬픈 곡조의 아리랑을 들을 것이다…"

국민의당의 경우 안철수 대표가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한 바 있고 최근들어서는 평창 올림픽 열기 속에 통합 문제로 더 분주한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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