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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르는 추락' 가상화폐…끝났다 vs 반등한다

사회

연합뉴스TV '끝 모르는 추락' 가상화폐…끝났다 vs 반등한다
  • 송고시간 2018-02-04 20:38:56
'끝 모르는 추락' 가상화폐…끝났다 vs 반등한다

[뉴스리뷰]

[앵커]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이 6주 만에 60% 이상 폭락하며 최근 5년 사이 세 번째로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2일 768만원선으로 추락했던 비트코인은 주말과 휴일 사이 1천만원선까지 반짝 반등하기도 했는데요.

저점 매수가 들어왔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향후 전망은 엇갈립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날개 없이 추락하던 가상화폐 시세가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6일 우리나라에서 2천598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점을 찍은 비트코인 가격은 한달새 가파르게 하락해 2일 768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당일 고점 대비로는 27%, 한국 시장에서의 역대 최고점과 비교하면 70% 가까이 폭락한 것입니다.

끝 모르고 하락하던 시세는 주말과 휴일사이 저점 매수세에 힘입어 1천만원선까지 반짝 반등했고 최대 40%에 달했던 '김치 프리미엄'도 빠져나가 이젠 오히려 마이너스 2% 수준의 '역김치프리미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가상화폐 시세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블리클리 투자자문 그룹 최고투자책임자 피터 부크바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에는 거품이 껴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1천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 했습니다.

<최요한 / 경제평론가> "중요한 것은 거품이 빠진다는 것은 시장이 안정화된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균형감 있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한편 폭락장 속에서도 전세계 가상화폐 거래소의 거래액 순위는 우리나라 업비트와 빗썸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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