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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선고일 삼성전자 급락…코스피 2,480 붕괴

경제

연합뉴스TV 이재용 선고일 삼성전자 급락…코스피 2,480 붕괴
  • 송고시간 2018-02-05 10:27:29
이재용 선고일 삼성전자 급락…코스피 2,480 붕괴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삼성전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 하락세에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이 밀리면서 2,480 선이 무너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을 앞두고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9시 50분 기준 231만4천원으로 3.02%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 '50 대 1'의 주식 액면분할 방침을 전격 발표한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한때 8% 넘게 치솟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 우려까지 나오면서 2일 4% 넘게 급락했고 오늘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이미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325만원에서 310만원으로 낮췄고 현대차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도 나란히 목표 주가를 34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조정했습니다.

오늘 이재용 부회장의 항소심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가도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도 9시 50분 현재 45포인트 이상 떨어진 2,478.6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가 하락 반전한데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들의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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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