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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예술단 선발대 잠시 뒤 경의선 육로로 방남

정치

연합뉴스TV 북한 예술단 선발대 잠시 뒤 경의선 육로로 방남
  • 송고시간 2018-02-05 10:50:09
북한 예술단 선발대 잠시 뒤 경의선 육로로 방남

[앵커]

23명의 북한 예술단 선발대가 강릉과 서울에서 있을 공연 준비차 오늘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지난 번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 때처럼 경의선 육로를 통해서 올텐데요.

통일대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통일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북한 예술단 선발대가 도착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이곳에는 90명 가량의 경찰이 배치돼 현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오전 중에 북한 예술단 선발대가 이곳을 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23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음향과 무대 설치를 맡은 예술단 기술진으로 이번 주에 강릉과 서울에서 각각 한 차례씩 열릴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기술진은 우선 이곳을 지나 인제에 있는 숙소로 이동한 뒤 모레쯤 강릉 아트센터를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21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일행의 방남에 이어 보름 만에 다시 예술단 인사가 남한에 오는 건데요.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경의선 육로를 통한 남북 간 교류가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삼지연 관현악단 소속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 본진은 내일 내려올 전망입니다.

예술단은 오는 8일 오후 8시에 강릉 아트센터에서 공연하고 11일에는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에서 약 90분 간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북측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은 오는 7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건너옵니다.

지금까지 통일대교에서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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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