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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단 강릉 속속 도착…적응훈련 시작

스포츠

연합뉴스TV 우리 선수단 강릉 속속 도착…적응훈련 시작
  • 송고시간 2018-02-05 12:27:47
우리 선수단 강릉 속속 도착…적응훈련 시작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을 4일 앞두고 우리 선수단이 차례로 강릉 선수촌에 입촌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4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는 쇼트트랙 대표팀이 강릉에 입성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차지연 기자.

[기자]

네. 강릉 선수촌에 나와있습니다.

빙상 종목 우리 선수단이 이 곳에 잇따라 도착하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1시쯤에는 스웨덴과의 평가전을 마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강릉 선수촌으로 왔습니다.

우리나라 선수 23명과 북한 선수 12명, 모두 35명의 선수들은 강릉까지 다같이 한 버스로 이동했지만, 숙소는 따로 쓰게 됐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한국 선수단 숙소인 801동에, 북한 선수들은 인공기가 걸린 804동에 각각 입소했습니다.

그러나 팀워크가 중요한 아이스하키 종목 특성상, 선수들은 선수촌 회의실과 훈련장에서 최대한 자주 만나 조직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는 이승훈을 비롯한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선수들과 피겨 페어의 김규은-감강찬 선수가 강릉 선수촌에 입촌했습니다.

어제 간단히 몸을 푸는 훈련만 진행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오늘 오후 본격적으로 스케이팅 훈련에 나섭니다.

입촌 첫날에는 휴식을 취한 피겨 페어팀도 오늘 훈련을 시작하는데요.

북한 피겨 페어의 렴대옥-김주식 조와 같은 시간에 훈련이 배정돼 남북 선수들의 만남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메달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대표팀이 강릉에 도착합니다.

진천선수촌에서 오후 2시쯤 출발해 이곳 강릉에는 저녁 때야 닿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저녁 강릉에서는 세계 각국 IOC 위원들이 총출동하는 IOC 총회 개회식도 예정돼 있습니다.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평창올림픽을 지지해준 IOC에 감사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릉 선수촌에서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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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