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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15명 집단 탈당…국회 대정부질문 시작

정치

연합뉴스TV 국민의당 15명 집단 탈당…국회 대정부질문 시작
  • 송고시간 2018-02-05 13:55:40
국민의당 15명 집단 탈당…국회 대정부질문 시작

[앵커]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의원 15명이 오늘(5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민주평화당에 합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내일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할 예정인데요.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의 통합반대파 의원 15명이 오늘 탈당계를 제출하고 안철수 대표와 공식 결별합니다.

박지원 의원과 유성엽 의원을 포함한 8명은 이미 탈당계를 제출했고, 오늘 천정배 의원과 정동영 의원을 포함한 7명이 추가로 당을 떠날 예정입니다.

게다가 아직 거취를 명확하게 정하지 못한 의원도 있어 추가탈당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당 로고까지 발표한 민주평화당은 내일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합니다.

반면, 국민의당 통합파와 바른정당은 통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른정당은 오전에 열린 전당대회 성격의 당원대표자회의에서 국민의당과의 합당안을 최종의결했습니다.

소속 의원 9명이 모두 합당에 동참하기로 한 상황에서, 오늘 이후 법적 절차 마무리되면 창당 1년을 막 넘긴 바른정당은 사라지게 됩니다.

한편, 국회는 오늘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돌입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는 남북 단일팀을 포함해 남북관계와 관련된 질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최근 정치권의 화두인 헌법 개정과 사법개혁을 포함한 권력구조 개편, 그리고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논란과 정치권의 공방도 예상됩니다.

이 총리는 작년 9월 대정부질의 당시 재치 있는 답변으로 대처해 화제가 된 만큼, 이번에도 각종 사안에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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