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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첫날…평창 올림픽 앞두고 안보설전

정치

연합뉴스TV 대정부질문 첫날…평창 올림픽 앞두고 안보설전
  • 송고시간 2018-02-05 22:19:17
대정부질문 첫날…평창 올림픽 앞두고 안보설전

[앵커]

2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 여야 의원들은 남북대화, 북한의 열병식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대북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고 여당 의원들은 색깔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대화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규백 / 더북어민주당 의원> "남북대화가 한반도 안보위기를 감소시켰지만 비핵화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고요. 안보의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킬 복안이 있습니까?"

<이낙연 / 국무총리>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대화의 기회를 평창 이후에도 살려 나가는 것이 긴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야당 의원들은 북한의 평양 열병식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올림픽 개막 전날 호전적인 열병식을 전세계인에 과시하듯이 열겠다는 것은 이것은 비정상적인 태도입니다."

<이언주 / 국민의당 의원> "이게 뭡니까 도대체. 매우 의도적으로 날짜 변경을 최근에 했습니다. 왜 정부는 가만히 있습니까."

야당은 국무총리와 통일부 장관이 북한 대변인이냐고 공격했고 여당은 자중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안상수 / 자유한국당 의원> "저하고 논쟁하려니깐 어쩔 수 없겠는데 북한 대변인이신 것 같아…"

<이낙연 / 국무총리> "그럴리 있겠습니까. 북한의 체제부담을 얘기하는데 북한 대변인이 그렇게 말하겠습니까."

<최인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무총리를 향해서 북한의 대변인 같다…도대체 대한민국의 국회에서 어떻게 이렇게 부족한 색깔 공세를 할 수 있습니까."

대정부질문에서는 개헌 이슈도 도마 위에 올라 6월 지방선거 국민투표를 놓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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