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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직립 작업 시작됐다"…해상크레인으로 5월 완료

사회

연합뉴스TV "세월호 직립 작업 시작됐다"…해상크레인으로 5월 완료
  • 송고시간 2018-02-06 21:31:49
"세월호 직립 작업 시작됐다"…해상크레인으로 5월 완료

[뉴스리뷰]

[앵커]

현재 침몰 당시 모습 그대로 옆으로 누워 있는 세월호를 똑바로 세우는, 직립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온 지 10개월만인데요.

침몰 원인을 규명하고 미수습자 5명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김경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23일 전 국민의 염원 속에 세월호가 마침내 물 위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20여 일 뒤 완전히 뭍으로 올라왔습니다.

현재 세월호는 바다에서 올라온 모습 그대로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그리고 10개월 만에 똑바로 세워지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선체 직립에는 1만 톤급 해상크레인이 동원됩니다.

먼저 육상에 거치 된 세월호를 90도 회전시켜 선체 밑바닥이 바다와 수평이 되도록 만듭니다.

이후 해상크레인이 6단계에 걸쳐 선체를 90도 돌려 바로 세우게 됩니다.

<윤문균 /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세월호 선체의 부식과 훼손이 심한 만큼, 공정마다 기술성과 안전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작업을 시작하고, 빠르게 보다 바르게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잠시도 긴장을 놓지 않겠습니다."

선조위는 오는 5월 31일 해상크레인으로 선체를 돌리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실제 직립에는 1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명선 /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세월호 선체를 온전하게, 완전하게 직립을 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세월호 참사가 왜 발생이 됐는지 거기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지게 하고 또한 이 세월호 선체에 대한 보존계획 조차도 마련되어야…"

선체 직립 작업이 끝나면 미수습자 5명에 대한 추가 수색과 정확한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가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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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