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이어지는 방남 행렬…북한, 응원단 등 280명 파견

정치

연합뉴스TV 이어지는 방남 행렬…북한, 응원단 등 280명 파견
  • 송고시간 2018-02-06 22:06:12
이어지는 방남 행렬…북한, 응원단 등 280명 파견

[앵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북측 인사들의 방남이 내일(7일) 봇물을 이룹니다.

북한은 김일국 체육상을 포함한 민족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과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등 280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예술단이 만경봉92호를 타고 방남한 데 이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북측 인사들이 잇따라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북한은 김일국 체육상을 비롯한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 NOC 관계자와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280명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현송월을 단장으로 한 북한 예술단 선발대의 방남 경로였던 경의선 육로로 내려옵니다.

이들 가운데 특히 약 230명에 달하는 북측 응원단에 이목이 쏠립니다.

응원단은 북측 선수들의 경기뿐만 아니라 남북 단일팀과 남측 선수들의 경기에도 참여해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응원단을 남쪽에 보낸 것은 지난 2005년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이었습니다.

아울러, 태권도 시범단은 평창올림픽 개회식 사전공연을 비롯해 서울과 강원도에서 남측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모두 4차례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로써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제외한 남북이 합의한 북측 방문단 대부분의 방남이 마무리됩니다.

북한은 앞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명단을 알려오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