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올 때마다 '신드롬'…北 응원단에 관심 집중

사회

연합뉴스TV 올 때마다 '신드롬'…北 응원단에 관심 집중
  • 송고시간 2018-02-08 22:14:10
올 때마다 '신드롬'…北 응원단에 관심 집중

[앵커]

13년 만에 남한 땅을 밟은 북한 응원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 때마다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방남한 응원단은 우리 선수들의 경기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라 주목됩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처음으로 남측에 응원단을 파견한 건 지난 2002년 부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북측이 280여명의 응원단을 보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 북한은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와 2005년 인천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에도 잇달아 응원단을 파견했습니다.

특히, 2005년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도 응원단에 포함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에 파견된 응원단은 이번에도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과거 한복을 입은 전통적인 모습이었던 응원단은 이번엔 방남 첫날 검정색 털모자와 빨간색 코트 차림으로 세련미를 강조했습니다.

이튿날엔 빨간 모자와 자켓 등 화려한 고적대 복장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은 북한 선수단 입촌식에서 '반갑습니다'와 '아리랑' 등 5곡의 연주로 개막을 앞둔 선수촌의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응원단은 이번 올림픽때 북한 선수 출전 경기 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 출전 일부 경기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숱한 화제를 낳았던 북한 응원단이 이번에도 신드롬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