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ㆍ장광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ㆍ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평창올림픽이 드디어 오늘 개막합니다.
이번 올림픽은 스포츠이벤트를 넘어 한반도 평화의 중요한 가늠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영남, 김여정을 포함한 북한 대표단이 오늘 오후에 전용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옵니다.
한편 북한은 평창 올림픽을 하루 앞둔 어제, 예정대로 건군절 기념 열병식을 진행했습니다.
세 분 전문가 모시고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장광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안녕하세요.
<질문 1> 이제 몇 시간 후면(낮 1시 30분) 남쪽으로 내려오는 북한 대표단이 전용기를 타고 온다는데, 김정은이 시범 조종했던 AN-148 기종이거나 공식 전용기인 '참매 1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라고요?
<질문 1-1> 참매-1호(이 기종은 노후화)의 경우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요?
<질문 2> 북한 대표단이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으로 올라있는 북한 고려항공을 타고 오지 않는 이상 문제가 없다는 게 정부 당국의 입장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열병식에서 김정은이 직접 연단에 섰지만, 핵이나 미사일은 언급하지 않았어요? 미국을 비난하는 내용은 있었지만 평소에 비해 수위는 낮았다는 분석이 우세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나름대로 수위조절을 한 걸로 봐야할까요?
<질문 4> 북한이 어제 건군절 7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개최한 가운데 탄도미사일이 대거 등장했는데 화성-14형과 화성-15형은 열병식에서 처음 나왔다고요? 하지만 신형 ICBM 등이 나오지는 않은 것 같아요? 두 가지로 해석해볼 수 있을 거 같은데, 있어도 자제한 것이거나, 혹은 더 이상은 없기 때문이겠죠? 어느 쪽이 유력할까요?
<질문 5> 어제는 또 15년 만에 남한을 찾은 북한 예술단이 강릉에서 첫 공연 총 140명으로 구성된 삼지연관현악단은 지금까지 남한을 찾은 북한 예술단 중 최대 규모였는데, 아리랑부터 J에게까지 우리에게도 익숙한 곡들을 연주했다고 하죠?
지금까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장광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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