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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트랙 삼총사 출동…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기대

스포츠

연합뉴스TV 남자 쇼트트랙 삼총사 출동…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기대
  • 송고시간 2018-02-09 22:25:12
남자 쇼트트랙 삼총사 출동…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기대

[앵커]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내일(10일) 강릉에서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남자 쇼트트랙 삼총사가 예선을 거쳐 내일(10일) 저녁 9시쯤 금빛 질주를 펼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인코스 아웃코스를 넘나들며 치열한 자리다툼이 벌어지고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막판 스퍼트로 만들어 낸 좁은 공간을 파고 들며 황대헌이 올라섭니다.

고등학생인 황대헌은 지난해 2차와 3차 월드컵 1500미터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의 무서운 막내입니다.

<황대헌 /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발서부터 모두 똑같은 선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준비를 열심히…"

황대헌은 AP통신 등에서 남자 쇼트트랙 1500미터 우승 후보로 꼽히며 이번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히고 있습니다.

황대헌 곁에는 지난해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효준도 있습니다.

불운의 아이콘을 넘어 국가대표로 거듭난 임효준은 중학생때부터 부상에 시달렸습니다.

무려 7번이나 수술대에 올랐지만 그때마다 오뚝이처럼 일어나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첫 종목인 1500미터에서 기선을 잡아 전체 경기 흐름을 끌고 오겠다는 각오입니다.

<임효준 / 쇼트트랙 국가대표> "긴장되거나 불편하거나 그런 건 없는 것 같고…첫 경기 잘 준비하면 아마 계주까지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

4년 전 소치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노메달의 충격에서 벗어나겠다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남다릅니다.

<서이라 / 쇼트트랙 국가대표> "소치 때 그런 일도 있고 해서 모두들 각오도 남다르고 정말 우리 한 번 일 내보자 그런 마음가짐으로 다같이 힘을 내고…"

남자 쇼트트랙 1500미터의 전설이었던 노진규와 대학 동문이기도 한 임효준과 서이라 여기에 막내 황대헌까지 이들 3명은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위한 담금질을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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