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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ㆍ北 응원단 올림픽 데뷔전…경기장 철통 보안

사회

연합뉴스TV 단일팀ㆍ北 응원단 올림픽 데뷔전…경기장 철통 보안
  • 송고시간 2018-02-10 18:12:26
단일팀ㆍ北 응원단 올림픽 데뷔전…경기장 철통 보안

[뉴스리뷰]

[앵커]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과 북한 응원단이 조금 뒤 각자의 올림픽 데뷔전을 치릅니다.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장 주변의 보안 상태는 삼엄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첫 올림픽 경기가 펼쳐질 강릉 관동하키센터에 나와있습니다.

단일팀은 합동 훈련 기간이 보름도 되지 않지만 세계 강호인 스위스를 꺾고 이변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올림픽 데뷔전에 임합니다.

북한의 응원단도 방남 뒤 처음으로 경기에서의 응원전을 펼칠 예정인 만큼 단일팀과 함께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현재 인제 스피디움에서 지내고 있는 응원단은 오늘 소화해야할 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붉은 색 옷을 맞춰입고 어제 개회식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우리는 하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작은 한반도기를 흔들며 관중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는데요.

앞서 응원단 관계자가 기존에 없던 것을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고 본격적인 경기 응원전은 처음인 만큼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첫 참석 경기가 남북단일팀의 경기인 만큼 남북 화해 분위기를 더욱 띄우는 역할에 맞게 열띤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기장 주변의 보안 수준이 선수촌 주변의 일반적인 상태보다 더 삼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이 이곳을 방문할 예정인 만큼 경계태세가 높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기가 시작하기 약 6시간 전부터 이곳은 경찰과 올림픽 관계자들이 경기장 앞 교통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몇시간 남지 않은, 구성만으로도 화해와 평화의 의미를 담는 남북단일팀의 역사적인 첫 경기에 눈과 귀가 집중됩니다.

강릉 관동하키센터 앞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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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