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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예술단 서울 국립극장 도착…2차 공연 리허설

정치

연합뉴스TV 北 예술단 서울 국립극장 도착…2차 공연 리허설
  • 송고시간 2018-02-10 18:25:29
北 예술단 서울 국립극장 도착…2차 공연 리허설

[앵커]

지난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1차 공연한 북한 예술단이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예술단은 현재 국립극장에서 리허설을 하며 내일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조성흠 기자.

[기자]

네, 내일 2번째 공연이 열릴 서울 국립극장에 나와있습니다.

북한 예술단은 오후 3시 20분쯤 이곳 국립극장에 도착했습니다.

예술단은 이곳에서 내일 있을 두 번째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리허설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극장에서 가장 큰 해오름극장은 1천500석이 넘는 객석과 대형 무대를 갖추고 있는데요.

1985년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 방문 때 북한예술단이 공연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국립극장엔 많은 수의 경력이 포토라인을 친 뒤 주변을 펜스로 모두 막는 등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만경봉호에서 내려 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올라온 단원들은 시내 호텔에 여장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편한 복장으로 이곳 국립극장에 도착했습니다.

예술단은 알려진 것처럼 내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두번째 공연을 진행하는데요.

J에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친숙한 우리 노래를 들려줬던 지난 강릉 공연과 같은 레퍼터리로 진행될지, 아니면 다른 곡들을 선곡했는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묵호항에서 북한 예술단의 숙소로 이용됐던 만경봉 92호는 단원들이 떠난 후 한반도기를 게양한 채 북쪽으로 떠났습니다.

북한 예술단은 내일 공연을 마친 후 12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립극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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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