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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직함으로 친서 보내…왜?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특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직함으로 친서 보내…왜?
  • 송고시간 2018-02-10 18:55:07
[뉴스특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직함으로 친서 보내…왜?

<출연 :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원장ㆍ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한 김여정 부부장이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공식 요청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기로에 섰습니다.

두 분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원장,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어서 오세요.

<질문 1> 청와대를 찾은 김여정이 직접 들고 온 파란 서류철엔 북한 측 로고가 박혀 있었습니다. 북한의 공식 문서, 즉 친서였습니다. 내용은 김여정 부부장이 구두로 전달하면서 친서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셈이죠?

<질문 2>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긴 친서"라고만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요?

<질문 3> 김정은 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을 통해 방북 요청을 하며 남북 관계의 최대 이벤트인 정상회담 카드를 내놨습니다. 김여정 방남을 전격 발표했을 당시부터 이미 계획했던 걸까요?

<질문 4> 이에 문 대통령은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는 뜻을 밝혔습니다. 사실상 남북 정상회담 수락한다는 의미로 봐야겠죠? 문 대통령의 방북, 연내 이뤄질까요?

<질문 4-1> CNN은 전날 문 대통령 평양 초청 가능성을 보도하며 8·15 광복절을 유력하게 제시했습니다. 북한이 매년 조국해방절로 기념하는 8월 15일에 남북 정상회담 열릴까요?

<질문 5> 문 대통령은 북한 대표단과의 오찬에서 북미 간에 조기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리셉션에서도 물론이고 개막식에선 펜스와 김여정-김영남 두 사람이 앞뒤로 자리했지만 인사도 악수도 없었는데 남은 기간에 조우할 가능성 있을까요?

<질문 6>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의 방북 요청에 대해 트럼프 정부는 어떤 반응을 내놓을까요? 탈북자와 천안함기념관 등 방문하며 대북 압박 강화에 집중했던 펜스 행보에도 변화가 생길지고 관심인데요?

<질문 7> 친서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라는 직함을 사용했고, 김여정 부부장은 특사 자격으로 방문했다고 밝히면서, 김여정의 영향력과 역할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여정이 거듭 전면에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8> 한미 양국은 평창올림픽 기간에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온 만큼 정상회담 이후로 미룰 가능성도 있을까요? 혹은 규모 축소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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