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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앞둔 바른미래당 단합결의

사회

연합뉴스TV 출범 앞둔 바른미래당 단합결의
  • 송고시간 2018-02-12 21:47:33
출범 앞둔 바른미래당 단합결의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합동 연석회의를 끝으로 합당 준비를 마치면서 단합을 결의했습니다.

두 당은 내일(13일) 바른미래당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창당 2년의 경험이 짧지 않았다"고 운을 뗐습니다.

국민의당이 "다당제를 선도"하는 역할을 했다고 자평하며 바른미래당에서도 대안정당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국민의당 시대를 마감하지만 국민의당 창당 정신은 면면이 이어져서 범개혁 정당으로 더 크게 발전할 것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그동안 함께해 온 당직자를 격려하고 1년 동안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책임져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에서 도망치지 않겠습니다. 독배를 마시겠습니다."

내부 정리를 마친 두 당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합동 연석회의를 열고 결속을 다졌습니다.

대북 정책과 신당 강령을 둘러싸고 막판까지 엇박자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의견차가 없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이라며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싸우기도 하고 또 그것을 통해서 더 단단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신혼때는 특히 사이가 좋아야 하니까 서로 입장 잘 배려하면서…"

두 당은 바른미래당의 최우선 과제로 채용비리 근절을 내세워 "대안 야당"의 면모를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합당 직후 선거기획단을 꾸려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 준비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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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