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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출범식…박주선ㆍ유승민 공동대표 인터뷰

정치

연합뉴스TV 바른미래당 출범식…박주선ㆍ유승민 공동대표 인터뷰
  • 송고시간 2018-02-13 19:34:21
바른미래당 출범식…박주선ㆍ유승민 공동대표 인터뷰

[앵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모든 통합절차를 마치고 바른미래당으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가 당을 이끌게 됐는데요.

소감과 함께 넉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전략 등을 들어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기자]

바른미래당이 오늘 공식출범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공동대표를 맡은 박주선, 유승민 대표를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첫 대표로서 바른미래당을 어떻게 이끌고 화학적 결합을 어떻게 이끌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주선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저희들은 중도개혁을 지향하는 정당으로서 큰 틀의 합의가 돼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세세한 정책관련 분야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제는 다른환경에서 역할을 하다가 통합이 되다보니 화합과 단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화학적 융합이 이뤄져서 바른미래당이 강령에 따라 효율적인 역할을 하도록 능력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바른미래당은 한마디로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가 결합한 당입니다. 국민의 층으로 이야기하면 자유한국당은 도저히 창피해서 보수대표로 인정하지 못하는 건전한 보수 국민들, 또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부가 하는 일은 불안하고 도저히 실망하고 도망쳐 나오는 중도의 국민들, 저희는 그 분들을 저희들 지지층으로 생각하는 정당이고 건전보수와 중도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지지를 초반에 받을 수 있다면 성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2> 바른미래당의 목표, 어느 지역 만큼은 꼭 차지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면요?

<박주선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욕심이기는 합니다만 수도권 지역에서는 적어도 두 석 이상은 확보했으면 하고요. 통합 전 국민의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이 경쟁하는 구도가 됐는데 압도적 지지를 얻어서 광역단체장 3석을 모두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지방선거에서 수도권과 충청권은 바른미래당과 민주당의 대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영남권과 강원권은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 민주당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고요. 호남에서는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2파전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인물이 중요하기 때문에 광역과 기초 전 지역에 공천을 하려고 하는데 남은 기간이 얼마되지 않습니다만 최선의 훌륭한 후보를 공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국민들께서 전국적으로 바른미래당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데 실망으로 돌아서지 않도록 초반에 정신차리고 잘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3> 안철수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등판을 할 것이냐도 궁금한데요. 오랫동안 지켜본 박주선 대표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박주선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판세를 분석하고 면밀히 검토하고 유승민 대표, 안철수 전 대표와 상의를 해서 본인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우선이고 당을 위해 필요하다면 권유를 해 볼 생각입니다. 본인이 선당후사의 정신이 확실한 분이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 50% 이상은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4> 자유한국당은 곧 소멸할 정당이라고까지 했는데 지방선거에서 연대 가능성은 완전히 없다고 보면 되는 것인가요?

<유승민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자유한국당 스스로 연대에 관심이 없고 바른미래당도 자유한국당과의 연대에 대해서 관심 없습니다. 저희들 좋은 후보를 내서 자유한국당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영남지역에서 정면승부를 벌일 예정이고요. 지방선거 끝나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대거 바른미래당으로 오실 수 있으면 문호를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박주선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저희당이 다당제를 더 유지발전시키면서 국회의 협치를 주도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바른미래당의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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