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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공식 출범…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 체제

정치

연합뉴스TV 바른미래당 공식 출범…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 체제
  • 송고시간 2018-02-14 07:24:43
바른미래당 공식 출범…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 체제

[앵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신당인 바른미래당이 어제(13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초대 당대표는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유승민 의원이 공동 추대됐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원내 30석의 제3당인 바른미래당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초대 공동대표에는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박주선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대한민국의 올바른 미래와 안심하고 편안한 국민의 삶을 위해 저와 당원 동지들은 어떤 난관과 장애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는 인동초가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사즉생의 결기를 다집시다.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해낸다면 우리는 죽음의 계곡을 반드시 살아서 건널 것입니다."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동철 의원이, 정책위의장은 바른정당 출신 지상욱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최고위원은 바른정당 몫으로 정운천·하태경 의원과 국민의당 몫으로 김중로·권은희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합당과 동시에 대표직을 내려놓고 2선으로 물러났습니다.

창당 직전까지 양측의 이견으로 논란이 됐던 정강·정책에서는 '진보, 중도, 보수'라는 이념적 표현을 빼고 "지역·계층·세대를 뛰어넘어 합리적인 미래개혁을 이루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대한민국 최초의 동서화합 정당, 지역, 계층, 세대를 넘어서는 합리적 개혁정당, 바른미래당’이 바꿉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바른미래당이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지, 넉달 남은 지방선거가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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