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최근 85살 한인 할머니를 표적으로 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한인타운 중심가에서 85살 한인 송모 할머니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한테서 폭행을 당했습니다.
송 할머니는 머리를 얻어맞아 뒤로 넘어졌으며,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해 2월에도 한인타운에서 80대 한인 할머니가 백인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고, 지난 2016년엔 노숙자의 폭행으로 80대 한인 노인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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