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4 12:29:53

프린트

“설민심 잡아라”…여야 지도부 기차역 총출동

[앵커]

정치권은 설 연휴를 앞두고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전부터 기차역으로 나가 귀성객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를 진행한 뒤 곧바로 서울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미리 준비한 홍보물을 돌리며 구성객들에게 설 인사를 전했는데요.

홍보물에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내용과 함께 자세한 경기 일정표를 소개했으며,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정책 취지 및 보완책에 대한 설명을 실었습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나란히 서울역을 방문해 명절 인사를 했습니다.

한국당 지도부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 되겠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국회 앞에서 대국민 설 인사를 한 뒤 용산역과 서울역을 돌며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오늘 포항으로 내려가 지진피해 이재민도 위로할 예정입니다.

[앵커]

바른미래당 이야기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오늘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행보를 시작했죠?

[기자]

네,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와 주요당직자들은 오늘 오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이후 최고위원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박 대표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데 바른미래당은 출발이 아주 좋다는 평가가 많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 대표는 “우리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보이냐에 따라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이 결정 된다”며 “바른미래당의 출범 초반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기자간담회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대북정책에 대한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되기도 했습니다.

박 대표가 “현 상황에서 한반도 비핵화 수단은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것은 부인하지 못한다”고 하자, 유 대표가 “대북 특사를 보내기 전에 대미 특사를 보내야 한다”고 말한 것인데요.

유 대표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핵화에 도움이 되는 정상회담이라면 환영하지만 한미동맹이 균열되면 골든 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다”면서 “박 대표 얘기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