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4 14: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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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위 없는 겨울철 층간소음…”조금만 배려해도”

[앵커]

작은 소리가 이웃 간 큰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층간소음인데요.

아무래도 실내활동이 많은 겨울에 특히 문제가 되는데 최근엔 아래층의 이른바 ‘보복 소음’으로 인한 민원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연휴 가족들이 모인 자리, 이웃을 위한 작은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에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 2천500건을 월별로 늘어놓아 봤습니다.

여름에 뚝 떨어졌던 그래프가 겨울에 솟구치기 시작합니다.

많게는 무려 3배 넘게 차이가 납니다.

추위로 인해 겨울철 실내활동이 많아지다보니 생기는 현상입니다.

주로 아래층에서 층간소음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아래층의 ‘보복 소음’으로 인한 위층의 민원도 늘고 있습니다.

저음용 스피커를 천장에 설치하는 것이 대표적인데, 실제 인터넷에는 관련 후기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아래층에서 항의를 해도 모른 척 잡아떼거나 소음을 줄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들이 눈에 띕니다.

층간소음의 가장 큰 원인은 뛰거나 걷는 소리가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작은 배려만으로도 큰 갈등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연휴처럼 온 가족이 모일 때는 미리 이웃집에 이를 알리고 양해를 구하는 것만으로도 갈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매트나 카펫을 깔고 슬리퍼를 신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층은 천장을 치는 등의 보복 소음을 자제하고, 심할 경우 직접 찾아가는 것보다 관리사무소나 지자체 관련 조정기관에 중재를 요청하는 방안이 권유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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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