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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심 잡아라"…여야 지도부 서울역 총출동

정치

연합뉴스TV "설민심 잡아라"…여야 지도부 서울역 총출동
  • 송고시간 2018-02-14 16:05:24
"설민심 잡아라"…여야 지도부 서울역 총출동

[앵커]

정치권은 설 연휴를 앞두고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전부터 기차역으로 나가 귀성객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서울역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민주당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평화올림픽임을 강조했는데요.

추 대표는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고 북미 간 대화와 남북대화로 이어지는 평화의 이어달리기가 될 수 있도록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나란히 서울역을 방문해 명절 인사를 했습니다.

한국당 지도부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 되겠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국회 앞에서 대국민 설 인사를 한 뒤 용산역과 서울역을 돌며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민주평화당 당 지도부는 용산역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는 서울역에 나가 귀향객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앵커]

어제 공식출범한 바른미래당은 오늘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행보를 시작했죠?

[기자]

네.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와 주요당직자들은 오늘 오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이후 최고위원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박 대표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데 바른미래당은 출발이 아주 좋다는 평가가 많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 대표는 "우리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보이냐에 따라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이 결정 된다"며 "바른미래당의 출범 초반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기자간담회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대북정책에 대한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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