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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설ㆍ김정일 생일 겹쳐…어떻게 지내나

사회

연합뉴스TV 북한, 설ㆍ김정일 생일 겹쳐…어떻게 지내나
  • 송고시간 2018-02-15 18:39:39
북한, 설ㆍ김정일 생일 겹쳐…어떻게 지내나

[뉴스리뷰]

[앵커]

북한에서는 올해 공교롭게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과 설 명절이 겹쳤습니다.

북한은 김정일 생일을 국가 최대 명절로 기리며 설보다 더 의미를 두고 있는데요.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광명성절'로 부르며 민족 최대의 경사라고 선전해왔습니다.

올해 공교롭게 날짜가 겹친 설 명절보다 더 큰 의미를 부여하며 각종 기념행사를 벌이고는 합니다.

다만, 올해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은 예년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통상 생일 전날 중앙보고대회 및 군 예식을 진행을 해왔었고요. 당일에는 금수산궁전 참배라든지 기타 경축공연, 연회 등…"

당일에는 또 대동강변에서 축하 의미에서 대규모 불꽃놀이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작년 생일을 나흘 앞두고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2'형을 발사했지만 올해는 남북관계 개선 흐름 속에서 뚜렷한 도발 징후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남한 북측 인원들이 김 위원장 생일과 관련해 우리 측에 요구해온 것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대한체육회에서 합동차례 전체 규모로 해서 그렇게 지내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북한의 입장은 아직 저희가 전달받지를 못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군 장성들의 승진 인사를 단행하며 경축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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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