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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ㆍ최순실ㆍ신동빈 구치소 설맞이…떡국ㆍ'베테랑'

사회

연합뉴스TV 박근혜ㆍ최순실ㆍ신동빈 구치소 설맞이…떡국ㆍ'베테랑'
  • 송고시간 2018-02-15 18:46:45
박근혜ㆍ최순실ㆍ신동빈 구치소 설맞이…떡국ㆍ'베테랑'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번 명절 연휴에도 구치소에서 가족접견 없이 TV 등을 시청하면서 나홀로 설을 쇨 것으로 보입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수감된 지 불과 며칠 만에 우울한 설을 맞았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작년 추석에 이어 두번째로 구치소에서 명절을 쇱니다.

그러나 특별한 일정 없이 평소처럼 독방에서 책을 읽거나 TV를 보거나 따로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설 당일 떡국이, 특식으로 천혜향이 제공되는데 직접 설거지를 해야 하는 일과도 다르지 않습니다.

설 연휴 중에는 법무부가 지정한 18일에만 가족 접견이 허용됩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박지만, 박근령 씨를 여전히 접견 거부명단에 올린 것으로 알려져 만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3일 뇌물공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수감생활 사흘 만에 박 전 대통령이 머무는 서울구치소에서 설을 보내게 됐습니다.

신 회장의 가족들은 18일 구치소를 찾아 면회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최순실 씨의 경우 아직 가족의 접견 신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치소측은 최 씨가 1심 선고 이후 평소와 큰 차이 없이 지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설 당일 전국 구치소에서는 범죄 액션 특선영화 '베테랑'이 방송됩니다.

또 전국 52개 교정시설에서는 수형자 합동 차례가 열리지만 박 전 대통령이나 신 회장처럼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들은 공범끼리 접촉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참석할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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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