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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별' 군살 뺀다…"4월 중 규모 확정"

사회

연합뉴스TV 軍, '별' 군살 뺀다…"4월 중 규모 확정"
  • 송고시간 2018-02-15 18:52:08
軍, '별' 군살 뺀다…"4월 중 규모 확정"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정부 국방 개혁의 청사진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핵심 가운데 하나는 군 구조 개편인데요.

특히 현재 400명이 넘는 장군 숫자를 대폭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송영무 장관 취임 뒤 국방부는 줄곧 '표범 같은 군'을 강조해왔습니다.

<서주석 / 국방부 차관> "엄중한 안보 상황 하에서 우리 군이 표범 같이 날쌘 군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보고하였습니다."

'행정화 된 군대'라는 비판을 받는 군 조직을 슬림화 해, 유사시 즉각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동성 있는 군으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현재 430여 명에 달하는 장군 정원을 크게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수립했던 '60명 감축안' 규모를 훌쩍 뛰어 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필요와 역할에 따라 단계적으로 장성 숫자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4월 중 최종 감축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장군 정원 감축은 육·해·공 각 군에 속하지 않고 국방부의 직접 지휘를 받는 부대, 이른바 '국직부대'와 '비전투 분야'에서부터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그동안 정부가 바뀔 때마다 장성 숫자를 줄이겠다고 공언해왔지만, 지난 10여 년간 줄어든 장군 정원은 8자리에 불과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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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