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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엔 이색 떡국 어때요?"…맛도 영양도 만점

사회

연합뉴스TV "올해 설엔 이색 떡국 어때요?"…맛도 영양도 만점
  • 송고시간 2018-02-15 19:03:32
"올해 설엔 이색 떡국 어때요?"…맛도 영양도 만점

[뉴스리뷰]

[앵커]

대표적 설 음식인 떡국은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합니다.

겨우내 허약해진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영양 만점의 음식인데요.

재료를 조금만 달리해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기계에서 먹음직스런 가래떡이 연신 나옵니다.

흰색, 붉은색, 검은색에 이르기까지 색깔도 다양합니다.

수수나 흑미 등 잡곡을 넣은 가래떡은 영양소가 풍부해 겨우내 허약해진 기력을 보충하는데 그만입니다.

<한귀정 / 국립농업과학원 부장> "떡국은 무병장수하라는 뜻과 풍년을 기원하는 그런 의미가 들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떡국은 재료를 조금만 달리해도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떡을 넣고 끓이다 들깻가루를 추가한 뒤 고명을 얹으면 들깨떡국이 됩니다.

들깨는 항산화와 치매예방에 좋은 영양성분이 들어있어 맛은 물론 몸에도 아주 좋습니다.

<김정인 /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사> "들깨에는 루테올린, 로즈마린산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항산화와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고요."

만두피를 빚을 때 당근이나 시금치즙을 넣으면 색깔이 화려한 컬러만두를 만들 수 있습니다.

들깨떡국에 영양성분이 풍부한 컬러만두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입니다.

<최정화 / 경남 밀양시>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색깔별로 맛도 있는거 같고요. 들깨떡국은 들깨가 들어가서 더 고소한 것 같습니다."

청정해역에서 서식하는 매생이를 넣어 끓인 떡국은 식감이 부드럽고 시원한 맛이 특징입니다.

쇠고기나 닭고기 대신 물메기나 대구를 넣고 끓인 떡국은 일반 떡국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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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