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적어도 한 번쯤은 나들이 계획 세우고 계실 텐데요.
부산을 찾으신다면 수중세배 행사가 열리는 국립해양박물관과 가상현실로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요?
차근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바다거북과 열대어가 헤엄치는 물속.
한복을 차려입은 아쿠아리스트가 관객들을 향해 세배를 올립니다.
신기한 수족관 속 풍경에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은 박수를 치고 손으로 하트를 만들며 즐깁니다.
<하정애 / 유치원 선생님> "새해 인사를 해주셔서 우리 아이들이 너무너무 기분 좋아하고요. 저도 행복했습니다."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한 관람객을 와이어 들어 올리자, 실제로 스키점프를 하는 듯한 느낌에 연방 감탄사가 터져 나옵니다.
스노우보드에 올라 대형스크린 속 펼쳐진 슬로프를 활강하기도 합니다.
봅슬레이와 컬링, 하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체험하며 과학적 원리도 배울 수 있습니다.
설 연휴를 부산에서 보내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이벤트와 체험 코스가 준비됐습니다.
부산관광공사는 요트탑승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국제시장과 흰여울 마을 등 옛 도심 명소를 즐길 수 있는 투어도 운영합니다.
연합뉴스 차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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