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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정규 멤버 데뷔전에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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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고진영, LPGA 정규 멤버 데뷔전에서 우승
  • 송고시간 2018-02-18 16:08:37
고진영, LPGA 정규 멤버 데뷔전에서 우승

[앵커]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첫 우승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이번 시즌 LPGA 정규 멤버로 데뷔한 고진영 선수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고진영이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정규 멤버가 된 뒤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고진영은 오늘 호주 애들레이드 쿠용가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다섯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습니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고진영은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LPGA 데뷔전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고진영은 우리나라 투어에서 9승을 올린,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였는데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정규 멤버가 됐습니다.

고진영은 정규 멤버가 된 뒤 호주여자오픈을 첫 대회로 삼았는데요.

LPGA 투어 역사상 신인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951년 베벌리 헨슨 이후 67년 만입니다.

4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고진영은 12번홀까지 한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주춤했습니다.

이 사이 열아홉살의 신예 최혜진이 무섭게 버디를 쓸어 담으며 고진영을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고진영은 13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7번홀에도 한타를 줄여 우승을 예감했습니다.

정규 멤버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벌써부터 LPGA 신인왕 후보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하는 최혜진은 11언더파 277타로 준우승을 차지해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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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