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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인천공항…오후 5시 귀국인파 몰려

사회

연합뉴스TV 붐비는 인천공항…오후 5시 귀국인파 몰려
  • 송고시간 2018-02-18 16:13:54
붐비는 인천공항…오후 5시 귀국인파 몰려

[앵커]

나흘간의 설 연휴가 오늘(18일)을 마지막으로 끝납니다.

짬을 내 해외여행을 떠났던 시민들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오고 있는데요.

인천국제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공항 1층 입국장 앞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이 곳은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모처럼 한국을 떠나 휴식을 즐긴 시민들의 표정에는 즐거운 추억과 일상으로 돌아온 아쉬움이 함께 묻어나옵니다.

한 손에는 캐리어를, 다른 한 손으로는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이동하는 가족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고요.

입국장에 잠시 앉아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하는 청년들도 보입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창 진행중인만큼, 공항 곳곳에서 올림픽 상징 캐릭터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오늘 하루 1천100대 정도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데요.

인천국제공항 관계자는 오늘 하루 19만4천여 명의 사람들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중 입국자 수는 약 10만8천여명으로, 최장 열흘간의 '황금 연휴'였던 작년 추석 평균 입국자 수보다는 다소 줄었습니다.

오늘 입국자 수는 아침 9시쯤 가장 많았고, 오후 시간대에는 지금부터 약 한 시간 후부터 7시까지가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국제공항 측은 이번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8만8천여 명이 공항을 이용했다고 추산했습니다.

그래도 해외 다녀오신분들 중엔 공항이 평소 연휴보다는 덜 붐볐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대한항공을 포함한 일부 항공사가 지난달에 개장한 제2 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약 25%정도의 이용객을 분산 수용했기 때문입니다.

인천국제공항 측도 연휴 기간 운영인력을 500여 명 정도 보강하고 특별 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등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는 모습입니다.

내일부터 일상으로 복귀하시는 모든 분들, 연휴 마무리 잘 하시고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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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