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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이번주 1심 선고…최순실, 朴 재판 증인 거부

사회

연합뉴스TV 우병우 이번주 1심 선고…최순실, 朴 재판 증인 거부
  • 송고시간 2018-02-18 20:26:50
우병우 이번주 1심 선고…최순실, 朴 재판 증인 거부

[뉴스리뷰]

[앵커]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묵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수석이 이번주 1심 선고를 받습니다.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은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의 마지막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나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번주 국정농단 재판 일정 오예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번주 목요일 1심 선고를 받습니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을 묵인하고 이석수 전 대통령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10개월 만입니다.

검찰이 청구한 두 차례의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는데 지난해 12월 이 전 감찰관 등 공직자와 민간인을 불법 사찰하고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혐의에 발목이 잡혀 구속됐고 추가 재판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재판부에 징역 8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는데 국정농단 주범인 최씨는 지난주 1심에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아 형량이 주목됩니다.

최씨는 화요일에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재판의 마지막 증인으로 소환됐습니다.

그러나 징역 20년형에 불복해 항소심을 준비 중인 최씨의 변호인은 "보여주기식에 불과하다"며 불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 재판은 최씨 출석 여부에 관계없이 증인신문 절차를 모두 마치고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 선고는 이르면 다음달 말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민중은 개·돼지' 라는 발언으로 파면됐던 나향욱 전 교육부 국장은 파면 취소 소송 1심에서 이겼지만 교육부가 항소해 이번주 2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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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