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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남북, 작년말 2차례 평양접촉"…靑 "아는 바 없다"

사회

연합뉴스TV 日언론 "남북, 작년말 2차례 평양접촉"…靑 "아는 바 없다"
  • 송고시간 2018-02-18 20:29:16
日언론 "남북, 작년말 2차례 평양접촉"…靑 "아는 바 없다"

[뉴스리뷰]

[앵커]

남북한 정부 당국자가 지난해 말 두 차례 북한 평양에서 비밀 접촉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보도에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한 당국자가 지난해 11월부터 연말까지 두 차례 평양에서 비밀리에 만났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두 차례 접촉에서 북측이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중지를 요구했지만 한국측이 수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남북간 접촉 사실을 사후에 미국에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청와대와 정부는 '북미대화의 진전이 있어야 남북대화의 진전도 가능하다'는 신호를 발신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남북관계 개선이 북미대화와 비핵화로 연결돼야 한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미국ㆍ북한 간에도 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뤄지고 있는 남북대화가 미국과 북한과의 대화 비핵화로 이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도 이같은 공감대가 일부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우리의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격인 푸잉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북미대화를 촉구했습니다.

푸잉 주임은 "북핵 대화가 이뤄져야 대북 제재도 효과가 있다"며 미국의 '대북제재·대화 병행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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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