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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묵인' 우병우 이번주 1심 선고…박근혜 재판 마무리

사회

연합뉴스TV '국정농단 묵인' 우병우 이번주 1심 선고…박근혜 재판 마무리
  • 송고시간 2018-02-19 07:34:53
'국정농단 묵인' 우병우 이번주 1심 선고…박근혜 재판 마무리

[앵커]

국정농단 사태를 묵인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1심 선고가 이번주 열립니다.

주요 혐의를 민정수석의 권한 남용으로 볼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전 수석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민정수석의 막강한 권한을 바탕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고 질타했고, 우 전 수석은 대통령 지시에 다른 정당한 업무 처리였다고 항변했습니다.

미르·K재단 불법설립 의혹을 묵인하고, 문체부 국·과장 6명을 좌천성 인사조치하는 등 우 전 수석의 혐의는 8가지에 이릅니다.

우 전 수석이 부당한 지시를 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으로, 막판에 서면 공방이 가열되며 선고가 한 주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우 전 수석의 선고가 내려지면 국정농단 사건 1심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만을 남겨두게 됩니다.

박 전 대통령 재판 역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재판부는 내일(20일) 마지막 증인으로 최순실 씨를 채택했는데, 최 씨 측은 "보여주기식에 불과하다"며 불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최 씨 출석 여부에 관계없이 증인신문 절차를 마치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이르면 다음달 말 선고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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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